고급명상반 요가는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인도하는 안내자" (교대 직영점 손은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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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5회 작성일 18-02-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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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요가를 접하게 된 계기는 동생의 권유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직업은 샵 매니저로, 하루 10시간 정도 서서 일하는 직업입니다.
직업이 그러하다 보니 허리나 다리에 무리가 오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직업이라 정신적 피로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는 무렵, 당시 사회체육과에 재학 중이었던 동생이 요가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알고 있던 요가는 인도에서 전해져 왔으며, TV를 보다보면 게임기 광고에서 할아버지가 몸을 비비꼬는 것이 전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인터넷을 보면서 요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찾다보니 여러 학원이나 센터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지금 배우고 있는 "한국명상요가센터"에 대해서 눈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어떠한 인연이라는 끈에 이끌렸던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하고 있던 일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의 심리중에서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느낌"을 많이들 경험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요가의 배움을 알고 싶었고, 마음의 고요함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이 큰 결과 일하는 시간을 조정하게 되었고, 명상요가센타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등록 후 첫번째 시간에는 너무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중에 "몸에 힘을 빼고, 호흡하며, 이완하려 하고 동작에 연연 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전 한마디로 '의악'을 연발 했습니다. 요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동작을 하면서 숨을 쉴 수가 있는지, 어쩜 그렇게 하면 잘 느낄 수 있는 것인지, 도대체 이완이 무엇이며 아랫배는 어떻게 하면 잘 느낄수 있는지 요가를 하기전보다 저는 요가를 하고 난 후에 요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더 커져 갔습니다.
그렇게 하루,이틀, 일주일, 한달, 두달이 지난 후 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몸이 이상해 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을 청할때 옆으로 눕지 않으면 편하지 않던 제 몸이 이젠 바로 눕지 않으면 불편해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으로 불편했던 허리, 어깨를 비롯해 제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해서 약을 먹었던 제가 요즘은 소화기능도 많이 좋아 졌습니다.
전 처음에 안하던 운동을 해서 그런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요가는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해서 느꼈던 그 무엇 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가의 그 무엇이 절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참 신기하게도 요가가 절 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달라지는 제 몸을 보면서, 전 조금씩 욕심이 발동 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에 요가와 같이하던 명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가와 명상은 아마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명상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명상을 좀 더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커져갈 무렵, 아침 명상반이 새로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등록하여, 지금은 아침 명상반에서 수련 중입니다. 아침 7부터 수련이 약간은 제 몸에 무리 였는지 수업시간에 이완하면서 졸기도 하고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라하지 못 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믿고 있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변해가는 제 모습을 느꼈듯이 언젠가는 절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변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지금 평화로운지.. 당신은 누구인지.. 당신은 지금 행복한지..아마도 당신은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위치 그것에 대해서 말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안을 보지 못하고 밖만 보는 외길을 걷기 때문이며, 안과 밖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고독과 불행이 생기는 것이다." 이건 제가 읽은 책의 문구 입니다. 전 그 둘 사이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명상이며, 요가라 생각합니다.
전 지금 제 삶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의 토대를 만들어준 요가와 명상이 있기에 부족한 제 삶을 체워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절 지도해주시는 분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명상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 특권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다른 사람들은 아직 자기자신(즉,본연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 본연의 마음을 느끼는 하나의 방법을 제가 먼저 알아가고 있고,요가가 제 안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수련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요가를 통해 평화로운 마음속 고요함을 찾고, 끈임없이 노력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오늘 하루의 마무리도 요가를 하면서 끝내려 합니다.

* 2004년 6월 19일 교대 직영점 손은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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