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노원]출산후 요가 예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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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05회 작성일 18-02-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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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5개월간..요가를 해서 임신중 관리가 잘 되었다고 수련체험기를 쓰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이렇게 분만해서 글 올리는 노원에 김지현입니다..

수련체험기에서도 썼듯이..

5개월간 요가를 꾸준히 하면서 몸이 비교적 좋은 편이었어요..

예정일이 5월 23일이었으나..다들 일찍 낳을꺼 같다는 말을 해서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어요..

5월 16일 새벽5시..배가 아파오더라구요..하지만 그때는 화장실인지 진통인지..솔직히 구분은 안갔는데..

오전 8시가 넘어가자 30분간격으로 배가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몸을 움직여야 덜 아플꺼 같아서..신랑에게 데려다 달라고 하고 요가를 하러 갔어요..

진통이 30분간격이었지만..요가를 나름 열심히 하고..집으로 가는 길에..

병원에 전화를 하니..병원에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밥은 먹어야 되지 싶어서 밥을 먹고 병원에 가니..2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바로 입원을 하라고 하더라구요..여기서 후회가 되는 부분이에요..

3센티정도 열린 상태에서 병원에서 누워만 있게 하니..

진통이 올때마다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숨도 안쉬어지고..몸에 힘도 들어가고요..

이완호흡을 5개월간 그렇게 했건만...통증에 끌려다닌거 같아요..

신랑이 옆에서 몸에 힘빼고 숨을 쉬라고 계속 도와주려 하는데도..신경질만 나더라구요..

이완호흡을 하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우선 통증에 끌려가 몸에 힘을 주고 소리를 지르게 되면..

바로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또..진행도 더디게 되요..

태아 심박이 떨어지니...걱정이 되어서..우선 신랑에게 등을 계속 쓸어달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그 편안함만 생각하면서 이완호흡을 시작하니..진행도 빨라지고..심박수도 안정이 되더라구요..

2시에 입원해서 6시넘어서까지 진행이 더디고 힘들었는데..

이완호흡을 시작하니..5센티~6센티 넘어가니..바로 양수를 간호사가 터뜨리고..

얼마 되지 않아 분만실로 옮겨졌어요..

분만실가면 이제 끝났구나 편안하게 생각하고 싶었지만..솔직히 마음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태아가 끼어있는 느낌이 드니..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구요..

배운대로 밀어주기를 간호사가 말하는 타이밍에 하니..

신랑말에 의하면 4번 힘주니까 아가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다들 12시 넘어야 낳을꺼라고 의사도 10시는 넘어야 할꺼라고 했는데..

8시 56분에 건강하게 2.96키로 우리 딸이 태어났네요..

신랑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요가 열심히 해서 수월하게 잘 분만한거 같다고..

둘째 가져도 또 요가 하라고 옆에서 먼저 권하네요..

5개월간 수련하면서 건강하게 임신기간을 보냈고..

또 잘 분만하고..지금 현재 몸도 부기없이 회복도 빠르게 되고 있네요..

너무 감사했습니다...정말 둘째 가지면..다시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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