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상식,기타 요가는 이완을 주로 하는데 힘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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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9회 작성일 18-0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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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강희자회원님
저는 항상 운동을 해 왔는데도 다리에 힘이 없고 온 몸이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요가는 계속 이완하고 쉬어주는 것인데 과연 힘이 어떻게 길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원장 윤주영
물론 단전강화운동, 복근강화 운동, 서서하는 아사나 등 요가에도 힘을 기르는 많은 동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근육의 힘만이 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가를 하면서 휴식하게 되면 호흡이 깊어지고 호흡이 깊어지면 온몸의 기운이 원활하게 순환됩니다.
이럴 때에 우주에너지(氣)를 흡수하게 되고 휴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에너지로 충전됩니다.
우리가 밤새 잠을 잠으로써 하루의 긴장을 풀고 아침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도 이러한 이치입니다.
깊게 휴식할 수 있을 때 더욱 큰 힘으로 충전되는 것입니다.
근육의 힘 이전에 이러한 기야말로 더 미세한 에너지원인 것입니다.
또한 기보다 더욱 미세한 에너지원,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은 마음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낙천적이 되어 지칠 줄을 모릅니다.
반대로 자신이 하기 싫은 일,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일을 할 때는 에너지가 침잠, 고갈되고 금방 지치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할 때는 마음의 힘을 내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많은 이들을 위한 일을 할 때에는 그 마음을 내는 데에 한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육체의 힘, 근육의 힘으로부터 모든 힘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은 마음의 힘으로부터 진정 무궁무진한 힘은 솟아나는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 지혜야말로 힘 가운데 가장 큰 힘이 아닐까요?
또한 힘이 있다 해도 쉬고 싶을 때 쉴 수 없다면 진정한 힘이 아닐 것이요 잘 쉰다 해도 마음을 내서 움직이고자 할 때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진정한 휴식이 아닐 것입니다.
결국 힘과 이완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나뉠래야 나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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