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교육 명상요가 지도자교육(오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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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5회 작성일 18-02-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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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병원을 집 드나들 듯 다녔던 저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누구 못지 않게 많았었습니다. 양방, 한방, 물리치료, 지압, 맛사지는 물론 건강에 좋다는 운동은 시간과 여건이 되는 한 찾아 다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몸을 쓰거나 장시간 체력을 요하는 것들은 결국 엄두를 낼 수 없어서 평범하고 순한 요가를 찾게 되었지요.
처음 수업 받던 날이 지금도 정확히 기억납니다. 앉아서, 누워서 몇 가지 동작을 한 것 같은데, 끝나고 나니 온 몸이 개운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조금 당황스러웠고 마음 속에서 떠 올랐던 말은 그냥 “아, 이놈 봐라? 참, 신기하네…” 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 요가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재미나게 다니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랬는지 부원장 스님께서 원장 스님이 하시는 일반 지도자 수업을 권하셨지만, 거리와 시간이 자신 없어 망설이다가 누구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내 자신의 건강 회복과 좀 더 깊이있는 요가를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등록했었습니다.
수업 첫 날 배웠던 완전 이완법을 집에 와서 배운 대로 차근차근 해 보았는데, 잘 까먹던 제가 동작 하나 하나 기억나는 것도 신기하고 즐거웠고, 온 몸이 편안하여 잠을 제대로 못 자던 것을 잊을 정도로 숙면을 취했고,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떴을 때도 잠을 자고 나면 개운하다는 것을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제 사견을 배제하고 말씀해 주시는 대로 배워가면서 몸이 편안해지니까 감사한 마음도 저절로 생기고 심신이 편안해 지니까 주변 사람들에게도 넉넉하고 부드러워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명상요가 지도자 수업도 하고 싶어져 등록을 했고, 그 시간을 통해서 잘못된 저의 자세 교정과 심신을 올바르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배울 수 있는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심신은 유기적인 것이어서 한 번 배우고 익혀도 계속 훈련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상태를 계속 유지, 발전시킬 수 없다는 것도 계속된 원장님의 가르침, 수련과 요가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명상 요가의 가치를 알게 된 후 부 터는 틈만 나면 주변의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바른 자세와 호흡, 이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답니다. 가능한 더 많은 사람들이 심신을 쉬고 내려 놓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완전한 휴식과 충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2014. 8. 27 오세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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