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신기하게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어요 (본원 김성옥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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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2회 작성일 18-01-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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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가를 시작한지 두 달이 조금 넘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찌 어찌하여 요가원을 찾게 되었는지 '참 다행이다' 싶다.
요가원을 처음 찾았을 때는 내 몸의 상태나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목은 약간 삐끗하여 누워도 편칠 않고, 앉아도 편칠 않고,
발목도 접질러진 후 계속 걸을 때마다 통증이 심하고,
관절염으로 오래 고생을 한 탓에 관절 관절마다 안 좋은 상태였다.
그런데 나는 요가원에 등록할 때 관절이나 여타 걱정을 할 겨를조차 없이 무작정 등록했다.
아무 것도 묻지 않고서….
왜 그랬을까? 그만큼 요가가 필요했었나보다.
오랜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잡듯 허겁지겁 등록을 하고서
1주일이 지나가자 너무도 신기하게 목이 시원하게 돌아가고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어느쪽 발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발목의 통증이 없어졌고, 관절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요즈음의 뚜렷한 변화는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평소 코가 좋지 않아서 냄새를 못 맡았는데.
이젠 코부터 뇌 속까지 시원하게 호흡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 같다.
요가를 하며 내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요가 후 1∼2시간의 '시간대'이다.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요가가 끝난 후 서서히 집으로 돌아올 때 나는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많은 이미지들을 접한다.
어릴적 기억이 또렷이 떠오른다. 단순히 사건의 기억이 아니라 그때의 느낌이 생생히 떠오른다.
또 20대에 느꼈던 많은 아름다운 이미지들이 생생히 출렁인다.
충만하고 상쾌한 기운 속에 있을 수 있는 그 '시간대'가 참으로 좋다.


* 작성일 : 2003-05-26
* 작성자 : 본원 김성옥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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