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유산 후의 우울증이 사라지고...(노원지원 김유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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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07회 작성일 18-01-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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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요가를 접하게 되었던 건 정확힌 모르겠지만 TV를 통해서였다. 여러 가지 동작들을 봤을 때 사람이 저렇게도 유연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 별 관심없이 지나쳤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인터넷을 통해 한국명상요가센터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각종 언론 매체들이 요가에 대해서 한참 보도들을 할 때였다. 대충 사이트를 둘러보고 난 느낌은 매일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이리 비싼지 또 가까운 거리도 아니어서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즈음 난 유산의 후유증이 심해 우울증과 더불어 체력이 상당히 안 좋아진 상태였었다. 우울증이 있다보니 자연히 남편과의 사이도 안 좋아 매일이다시피 한 말다툼에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여 이혼까지 생각한터였다. 요가가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들어서 망설임 끝에 요가센터에 둘러 원장님과 상담을 한 후 수업에 들어갔다.
첫 수업을 받고 난 후의 느낌은 한 바탕 배 아프게 웃고 난 후의 시원함, 달게 자고 난 후의 기분 좋음, 그런 기분이랄까. 그날 집으로 돌아가며 난 계속 웃었다. 기분이 좋아서...언제가 끝일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동작 하나에 마음의 문을 열고, 동작 하나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요가를 접하기 전과 접한 후의 나를 돌아봤을 때 너무나 놀랍다. 그렇게 심하던 우울증도 사라지고 체력 또한 많이 좋아진 걸 느낀다. 항상 부정적이던 맘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내 안에 많은 생각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연 생각들이 바뀌니 행동 또한 달라졌다.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하고 활동적이게 되었다. 남편과의 관계도 더 좋아졌다. 요즘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많이 안정된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편해 보인다고.
이젠 요가를 배우는데 있어서 나에게 돈과 거리는 아무 문제가 아니다. 조금 더 일찍 배우지 못한 게 후회될 뿐.
요가를 접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은 하고 싶다는 맘이 일어나면 바로 시작하라는 것.
이건 정말이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이상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모르기 때문에...

* 작성일 : 2003-09-06
* 작성자 : 노원지원 김유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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