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임산부 요가는 명상요가의 꽃입니다. (노원지원 나승우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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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3회 작성일 18-01-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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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 되던 7월,
요가을 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유일하게 임산부 요가반이 있어 찾아간 곳에 처음 상담해 주신 선생님의 말씀이셨다.
그 정도로 요가가 임산부에게 좋은건가...보구나 생각하며 다니게 되었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 나의 생각은 뱃속 아기의 태교와 임신 중 체중의 급격한 증가를 염려해서 였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동작이 그리 힘들지 않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는데, 놀라운 건 임신 후 왼쪽 엉덩이와 허리선 중간지점이 항상 통증이 있어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무척 고통스러웠는데, 요가를 하고 온 날은 통증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가를 안가는 날은 집에서도 자기 전에 선생님께 배웠던 동작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며 거의 매일 요가를 했다.
5개월째 요가를 하고 있는 지금 출산을 20일 앞두고 있는데, 체중은 임신 전보다 8kg정도 늘었고, 보는 사람들마다. 만삭인 사람치고 몸이 굉장히 가벼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끔 아침에 일어나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차타고 학원까지 가는 것이 힘들어 질 때에도 매일 요가 중에 명상을 위해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좋은 말씀들,
하루에 내가 아가를 위해 이렇게 고요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명상을 하며 뱃속 아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요가하는 시간들이 아가에게 얼마나 소중한 순간이 되고 있는지를 상기하며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마음이 표현된다고 하는데, 요가선생님들은 명상을 하셔서인지 항상 얼굴 표정들이 평온해 보이신다.)
요가 중에 편안한 마음과 잔잔한 말씀들이 아가에게도 같은 편안함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조산원 원장선생님도 초음파로 보는 아기의 표정이 참 평온해 보인다고 말씀하신다.)
요가를 하며 달라진 또 하나의 것은
출산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가끔 가진통이 올 때면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완과 복식 호흡으로 출산 때의 고통을 견뎌내는 연습을 하곤 한다.(훗훗^^)
그런 연습을 해 보며,
막연히 두려워만 했던 출산시의 나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과 아기를 위한 자연분만의 자신감이 120%생겼다는 것,
(선생님께서는 백 명 중 둘,셋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분만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이제는 우리 아기를 마중할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오늘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나비동작과 모관운동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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