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명상요가와의 첫 만남에서 지도자 교육에 이르기 까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zenyoga
댓글 0건 조회 2,832회 작성일 18-02-02 01:07

본문


명상요가와의 첫 만남에서 지도자 교육에 이르기 까지
 

명상요가를 시작하며 지도자가 되기 까지의 체험을 적어 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나 표현력이 좋지 않아 부분적인 것이 많습니다. 관심 있어 읽어 보는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명상요가를 시작하며]

20대 후반부터 개인 사업을 해서 기초 체력이 필요한 저는 건강관리를 꾸준하게 해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운동하는 것과는 달리 업무적 스트레스와 계속해서 쌓이는 피로감에 마음의 쉼까지 필요했는데 지인이 명상요가를 추천했어요.

사실 남자가 요가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몸과 마음을 함께 쉴 수 있다는 명상요가의 타이틀이 마음에 들어 찾아갈 수 있었어요.

첫 수업 때 요가 동작과 복장에 대한 불안감과 달리 편안한 복장에 몸이 굳어있는 저도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한결 마음이 편안했어요.
동작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수업을 마치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수업 마치고 가는 길에도 에너지가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겁기도  했어요.
첫 수업 만으로도 흔히 알고 있던 요가와 다름을 바로 알게 되었지요.

이때부터 명상요가 시간이 제게 휴식 시간이 되었어요.
바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도 가서 한 시간 푹 쉬고 온다는 마음에 틈 나는 시간에 꼭 찾게 되었구요.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바쁜 스케줄에 맞출 수 있어, 하루 스케줄 따라 오전 오후 그리고 일 마치고 밤늦게 할 것 없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수업을 챙기니 몸도 점점 건강해지고 만성 피로감도 줄어들었어요.
저처럼 바쁜 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98ce0d0a7397b2db2883afa0efa90fbd_1589977416_7446.jpg

[초급명상을 시작하며]

명상요가가 주는 몸과 마음의 휴식의 매력에 빠져 수개월간 열심히 다니고 있었어요.
지도하는 선생님이 한국명상요가센터 본원의 원장님이 지도하는 초급명상반 수업을 권해 주셨어요.
이미 명상요가가 매력적이라 솔깃했지만 강남에서 도봉산역 부근으로 그것도 평일에 두번이나 아침 7시에 하는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진행되는 수업보다 훨씬 효과가 더 크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도전했습니다.
이왕 배우는 것 확실하게 더 잘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시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가는 것은 쉽지 않더군요. 그러나 본원장님의 첫 수업을 듣는 순간 어려움은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수치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백배는 효과가 큰 것 같더군요. 몸과 마음의 긴장까지 다 사라지고 평온함을 느꼈으니까요.
덕분에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일찍 시작하게 되는 습관도 생기고 아침부터 명상요가로 상쾌하게 시작하니 하루가 즐거워졌어요.
 

몸의 불편함에서 벗어나다

누워서 하는 동작이 많은데 어릴적부터  축농증으로 호흡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서 수업 중에 호흡이 왜 그러냐 물어 축농증으로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명상요가를 열심히 하면 사라질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땐 정말 반신반의 했는데 수업을 꾸준히 받다보니 어느 새 호흡의 불편함을 못 느끼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도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사라졌어요.

축농증과 더불어 주기적으로 편두통을 앓아 왔습니다. 편두통이 일어나면 신경이 쓰여 업무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통약을 사두거나 바로 사먹어야 할 정도로 심각했어요.
그런데 명상요가를 하면서 편두통이 일어나는 주기가 점점 길어지더니 어느 새 없었던 듯이 사라졌습니다. 이 기분은 편두통으로 자주 고생하는 분들만이 알 거에요. 정말 상쾌합니다.

 

완전이완을 접하다

어릴 적부터 합기도, 태권도, 검도, 헬스 등 운동을 해서 몸을 스트레칭 하는데 자신이 있었는데 완전이완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되었어요.
몸에 힘을 주지 않고 이완 된 상태를 유지하며 동작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생소했어요.
아사나 동작 시작에서 끝까지 완전이완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은 차라리 몸을 없애란 소리와 같이 불가능하게 들렸어요.
그러나 원장님의 지도해 주시는대로 따라 하다보니 어느 새 조금씩 이완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긴장된 가운데 이완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지요. 그렇게 수련을 하다보니 일상에서도 몸에 얼마나 많은 힘을 주고 있는지 알게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순간에도 더 많이 긴장하는 것을 알고 긴장 덩어리인 상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놀라움을 넘어서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지금 느껴지는데로 긴장하고 살다가는 몇 년 못가서 큰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확 들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일상에서도 긴장을 풀어가며 훨씬 더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피로감도 훨씬 덜하답니다.

 

자연 호흡을 경험하다

살면서 특별한 병이 없는 이상 숨을 잘 못 쉰다는 생각을 안 해보셨을 거에요. 당연히 저도 그렇습니다.  
물론 흉식호흡 보다 복식호흡이 좋다해서 가끔 연습한 적은 있습니다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죠. 그러나 원장님 지도를 받으면서 숨을 잘 못 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일부러 숨에 힘을 가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중요한 것은 평상시에도 숨을 원할하게 잘 못쉬고 있는거에요.
원장님 지도에 따라 완전 이완을 하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면서 자연호흡을 알게 되었어요.
본래 호흡법이란 것이 없으며 우리 몸과 마음에 쌓여있는 것들을 내려 놓으면 호흡은 자연스레 이루어지거죠.
그리고 가슴이나 배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숨을 쉬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어요.
공기 좋은 상쾌한 숲에서 호흡하는 것보다 더 밝고 가벼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상에서도 계속 유지하려고 하기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명상요가 개인지도를 받으며]

초급 명상반 수련을 통해 점점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자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힘을 조금은 알게 되었고,
몸을 풀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점점 더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나 수십년을 쌓아온 몸과 마음의 긴장에 자주 갇히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런 개인적인 사항은 단체 수업에서 지도 받는데 한계가 있기에 윤주영 원장님의 명상요가 개인지도를 신청했어요.

 

자각하게 되다

명상요가반이나 초급명상반을 하면서 느꼈던 것에 비해서 스스로를 자각 할 수 있게 잘 지도해주셨어요.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점검 해줘서 자각 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커지게 되었어요.
오랜 수련을 통해서 몸이 많이 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철통 같은 느낌이 구석구석 느껴져 깜짝 놀랬어요.
몸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음의 긴장은 더 했어요. 편안하다고 여기는 가운데서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마음의 긴장들이 몸을 더 긴장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원장님 왈 자각하는 것은 곧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므로 걱정 말고 지도하는 것을 믿고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곧 몸도 마음도 풀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자세체크를 받고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듯이 몸이 아프고 불편한데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거에요. 명상요가 시간에 풀어갈 수는 있지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상생활에서
다시 원점으로 또는 더 나빠지면 안되기에 자세체크 및 일상의 점검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서서도, 앉아서도, 누워서도 모두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어릴때 운동을 많이하고 유연했어도 엄청나게 굳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자세체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알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지도 해주셔서 더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평온한 마음 그대로

개인사업을 하고 사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 한시도 마음을 놓을 틈이 없어요. 하루 일정이 있지만 비는 시간에도 항상 생각을 해야 하고 퇴근이라는 개념도 없지요.
주말에도 다음주를 걱정하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길이 없어요. 항상 마음의 긴장을 풀지 못하고 살기에 피로감이 더한 것 같더군요. 어렸을 적부터 산만한 저에게는 마음의 평온함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어요.
그러나 원장님께 명상요가 개인지도를 받으며  마음에서 몸을 놓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어, 몸의 불편함이나 다른 어떤 환경에 개의치 않고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표현할까요? 아무튼 마음이 평온해지니 자연히 몸도 건강해지고 머리도 맑아져 일도 더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명상요가지도자 교육을 받게 되며]

한국명상요가센터의 명상요가 지도를 통해서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의 평온함을 얻게 되면서 명상요가에 대한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 괴로워 하는 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워서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명상요가 지도자 과정을 듣게 되었어요.

막상 명상요가를 오랫동안 했어도 다른 책을 사보거나 이론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책으로 공부를 하려고 해도 너무 다른 것 같아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도자 교육을 들으며 요가의 역사나 기원을 들으니 너무 재미있고 근본을 알아서 더 마음이 깊어지게 되었어요.
교육을 다 들은 뒤에 다른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 차이를 알 수 있어 또 좋았습니다.

그동안 수업을 받으며 아사나 동작도 그 원리를 모르고 해온 것이 많았는데 지도자 교육을 받으며 하나 하나 알아가니 오랫동안 해왔던 동작도 새롭게 느껴졌어요.
동작 하나에도 깊이가 더해지는 것 같아 무척 즐겁고, 수련하는 재미도 더 생겼어요.

교육 자체가 지도자 입장에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시작에서 끝까지 원리를 이해하게 되어 개인 수련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개인 수련 할 때 스스로에게도 지도를 해가며 명상요가를 하니 효과도 더 커지게 되었어요.

원장님의 실제 체험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어서 내용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요가를 비롯해 명상에 대한 실체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지도여서 간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 마저 들었답니다.

특히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한 말씀은 올바른 성품에 대한 나침반이 되었고 지도자 교육을 받고자 한 목적을 좀 더 확실하게 했어요.
원장님의 가르침에 따라 명상요가 지도를 통해 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꾸고 지도를 받는 이를 포함해 주변 지인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내하는 지도자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명상요가센터 지도자로 활동하며 그 꿈을 실현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래 가치가 충분한 명상요가 지도자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