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사당점) 큰 아이와 띠 동갑 둘째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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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78회 작성일 18-0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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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가고 날도 가서 벌써 백일이 다가 오고 있네요^^

2012년 10월 15일 출산 했구요. 어쩌다보니 좀 늦게 올립니다.

큰아이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네요. 넘 터울지게 둘째 임신이라 초산이나 다름없다고 병원에서 그러더군요.

임신 기간동안 빈혈에 임신성당뇨에 또 양수 양이 많다느니 거기에 자궁 폴립이 있어 출혈도 있었고 양수센다기에 입원까지..

정말 험난한 10개월 이었죠 ㅠㅠ

빈혈은 막달에 링거로 해결하고, 임신성당뇨는 죽기로 운동해서 체중관리하여 임신전체중에서 7kg늘리기성공

장궁에 폴립때문에 임신 기간동안 출혈이 있었지만 걍~ 그려러니 하면서 출산후 수술하기로하고,

양수는 입원해서 관리 받고 퇴원 했었죠.. 정말 험난한 임신기간 이었죠~

기본체력이 빵점이라 신랑이 어떻게 아기 낳을지 엄청 걱정했어요.

정말 임신기간보다 더 쉬웠던건 아기 낳는 일이 었어요!

출산 당일 배가 넘 가볍고 아기가 사라진 것처럼 텅빈 느낌 이더라구요. 참 이상하다 생각해서

일어나 보니 아침 6시 "여보 나 배가 텅 빈것처럼 넘 가볍지?" 하고,

화장질에 가보니 이슬(?)한두방울 비치더라구요 평소에도 출혈이 있었기때문에 자궁에 혹 때문인가가? 하고

생각하다가 그 날이 예정일 이어서 병원에 가야했기에 음.. 오늘은 병원을 좀 일찍 가봐야겠다 하는순간

조금은 약하게 처음부터 5분간격으로 살살 배가 아파오더라구요.. 의사쌤이 15분 간격으로아프면 바로 오라고 했는데..ㅠㅠ

그래서 짐싸서 병원에 7시도착 옷가라입고, 분만실에 누워있는데 그때부터는 좀 더 아파오더라고요(그때까지 카톡을 하고 있었죠.. 나 병원왔다고 알려줄 사람들이 있어서..ㅋㅋ)

가족분만실은 신청해서 8시쯤 분만실에 누워있으니 조금더더 아파오더니.. 호홉을 하면서 힘을 빼라는 말이 생각나서

천천히 힘을빼며 내가 편한자세로누워서 어깨힘풀고,(정말 중요해요!)

수축될때마다 생각해보니 상처가나서 또는 어디가 몸이 아파서 오는 고통과는

전혀다른 느낌이더라구요.(차분하게 생각하고 느끼면 알 수 있을거에요~ 참 신기하다.. 생각 했죠..

더 아파야 아기가 나오려나 그럼 얼마나 더 아파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고통(?)을 잘 느끼고 생각하면

일반적은 아픔과는 전혀달라요.. 엄마가 참을수 있을 만큼 오더라구요. 낳는 순간은 내가 힘을 잘 줘야지

울 아기 덜 힘들고 내가 덜 미안하지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그래서 정말 아! 소리 없이 8시 38분에 출산을 했어요.

소리내면 아기도 힘들고, 덜 힘이 들어가거드요.. 입은 꾹~~

(참고로 시간이 넘 촉밖하다며, 무통,촉진제,제모,관장도 못했어요..병원이긴한데 조산원에서 낳는느낌..ㅋㅋ)

그만큼 분만과정이 순조롭게 끝났죠. 아기 낳자마자 친정엄마가 딸에게 하는말 "이렇게 놓으면 봐로 하나 더 낳아도되겠다"

으악 그건 좀 그렇다!! ㅋㅋ 이렇게 낳고나서 농담할 정도로 말짱해지더라구요.

요가센타에서 하루하루 보낸시간들이 도움이 되었구요. 글구 고관절에 힘을 빼는게 정말 중요한듯 합니다.

요렇게 완전 수월하게 출산을 했습니다. ^^ 그 때까지 와전 좋았죠..



그런데 정말 힘든건 임신기간도 아니고, 출산은 더더욱 안이고, 역시 키우는 일 이네요

정말 너무너무힘든 젖양 부족으로인한 모유수유에, 유관구 막힘(요건 정말 아픔니다.. 당해봐야 아는병..ㅠㅠ)

거기에 유관구 막힘보다 더힘든 유두혼동(요건 정말 전쟁임니다..)

이모든걸 다 이이고, 백일이 오네요.. 기적의 백일!!



출산전 가장 중요한건 역시 엄마의 꾸준한 운동!

음식도 태교다! 음식태교!

출산후 엄마가 해야하는 모유수유공부!

신생아 아기다루는 기술!(낳고 나서보니 여러가지 책들이 있더라구요)



임신기간동안 누워서 TV보고, 인터넷하고, 스마트폰들고 처다보고, 이때 호강해야지 싶어, 음식 막~먹고,

딩굴딩굴 할때가 안이라, 아기를 낳아 키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예비 맘들에게 꼭! 알려주고싶네요~ 선배로써..

제가 넘 고생해서 그런가봐요..



난 여자다 아니죠!!! 난 이제 엄마다!!!

엄마라는 존재는 부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드시 내 몸을 온전히 아가에게 내어주는 그런 존재인거죠~

그래서 신께서 엄마에게 모성애라는걸 준거래요

세상에는 여자, 남자, 그리고, 엄마가 있는듯합니다.



전 세계 모든 엄마 정말 대단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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