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생활의 활력이 된 임산부 명상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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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69회 작성일 18-0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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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의 직장 생활을 하는 예비맘입니다.
이번 주가 37주가 되니 우리 아가(태양이) 만날 날도 멀지 않았네요.
아가 생각하면 자꾸 웃음 짓게 되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푼수엄마인가 봅니다. ^^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또 늘 생리불순인 것이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작년 겨울에 우리 태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가소식에 어떻게 해야 하나 갈팡질팡 맘만 많이 바빴던 것 같았습니다.
임신 전 임신을 위해 요가 학원을 다녔었고, 막연히 임신하면 요가학원에 가야지 했었습니다. 그
래서 요가 학원을 직장 가까운 곳이나 집 근처를 물색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집 가까운 곳에 <한국명상요가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초기 지나서 오라는 말씀에 하루 이틀 날짜만 보내다가 3월 말쯤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첨에는 직장이 너무 일찍 끝나는 관계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 가기 싫다 가 제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일이 힘들어질수록 요가학원에 와서 수련하는 것이 오히려 제 생활의 활력이 되었습니다.
열심히(나름대로 안 빠지고 수련한 것을 그리 표현한거지요) 한 3개월 수련하고 나니 나중에 꾀가 생겨 좀 있다가 등록하자는 나쁜 맘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을 보내다보니 몸이 먼저 반응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몸이 무거워지고 매사 의욕이 없어지더군요.
아이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쉬었다가 하는 수련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예전 처음 시작했던 상태보다 훨씬 더 나빠진 것 같았지요.
몸이 무거워지는데 다리는 자꾸 꺽이고.... 정말 무릎이 성할 날이 없었지요.
많이 힘들 때 원장님께서 자세교정도 받으라 하시고, 다리 힘을 키우기 위해 걷기 운동도 병행하고 하니, 조금씩 다리 힘도 붙고 마음도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수업 시간이면 여러 가지로 원장님께 지적 받는 날이 많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해주시는 그 말씀이 나중에 아가 출산하는 그 순간에는 그 어떤 무통주사약 보다도 훌륭한 출산도우미로 작용할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원장님, 저 아가 엄마 되었어요."라고 자신감 있게 소식 전하는 제 모습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원장님께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 2006년 7월 23일 한국명상요가센터 본원 장은영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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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회원님은 2006년 8월 3일 아드님을 순산하였습니다.

회원님은 출산일을 맞아 수업시간에 익힌 이완법으로 일관하셨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자궁문이 7cm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완하니 ‘진통이 와도 잘 모르고 넘어갔고’ 병원에 도착한지 한 시간 반 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분만에 성공하셨습니다.
힘든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성실히 출석하면서 원장님의 지도를 믿고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은영 회원님, 기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산 병원:삼성 제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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