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남편과 함께한 행복한 출산 (사당점 유혜승 회원님 ♥♥♥출산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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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1회 작성일 18-02-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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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당점에서 3개월 남짓 요가를 수련한 호야맘입니다..ㅋㅋ

첫 몇 시간을 수련할 때까지만 해두 이완이 몬지두 잘 모르겠구..
하부를 텅 빈건 처럼,,고무줄이 끊어진거 처럼...이런 말씀 계속 해주시는데..느낌이 전혀 안 왔었는데..한달이 흐르면서 베개호흡을 하는데,,점차 편안해짐을 느끼면서 이게 말씀하신 그건가 싶구..ㅎㅎ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정말 모를 듯..저두 다른 분들 글만 볼때는 요가가 요가려니..했는데..이건 일반 요가랑 확실히 달라요..저두 임신전에 핫요가두 해 보구 했는데..확실히 개념이 다른듯....

임신주차가 늘수록 막연한 두려움에 윤주영원장님 출산지도를 신청하구...ㅎㅎㅎ
출산지도전과 후는 임산부 본인인 저보다는 신랑에게 큰 변화가 오더라구요..
꼭 출산지도 받으시구 신랑과 함께 하시라구 강추합니다..ㅋㅋ
분명 엄격하구 무서운 거 같긴 한데,,틀린 말 하나 없습니당!!!
이런 저런 말씀하시구 마지막에 힘주기..알려주셨는데,,제가 잘 못 따라줬어요..
원장님이 바로 밀가루 먹었지?!하시더라구욧...뜨앗~~어찌 알았지?!ㅠㅠ
출산지도 이후는 정말 이지 바로 딱 끊었어요..자연분만의 로망이 있기에..

글구 6/8일 9시부터 눈을 떠지더니,,치골이 뻐근하게 마니 아프더라구요..
점점 은근 세지는 강도..은근 잦아든 통증..ㅋㅋ
수련시간에 말씀하셨던 진통이 강해질수록 울 아가를 볼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그런..원장님의 말씀이 나름 큰 힘이 되더라구요..
점점 더 강도는 세지는데,,글두 초산이니까 집에서 버틸수 있을 만큼 버텨보자...하는 심산으로..퇴근한 신랑은 본원장님이 말씀하신 대루 지금은 이완호흡을 할 때야..이럼서 진통이 트는 허리를 만져주면서..자 허리 가슴을 쭉 펴구 턱 당기구..천천히 호흡을 해보라며...일부러 숨쉬려구 하지말구...이럼서 원장님처럼 말하는 데,,나 원참..그래두 옆에서 자꾸 그러니까 아무래두 따라하게 되더라구요..그렇게 해서 한고비를 또 넘기구,,.새벽 2시.....신랑을 깨서 병원으로~~

병원에 도착해서 내진 결과 자궁은 2cm 열렸지만 경부가 마니 얇아졌다구 입원결정..신랑이 옆에서 허리 마사지 하면서..이완호흡..자 천천히 하부를 힘들 빼구..하면서,,출산지도 때 받았단 얘기를 천천히 하면서..사실 몸이랑 머리는 따로 노는데..신랑이 한마디 한마디 하면..아 그렇게 해야지..하면서...나름 애쓰면서,,신랑은 그러면서 힘주기는 이렇게 해야 된다..저렇게 해야 된다..그때 본원장님이 말한거 기억하지 ?!하면서..끊임없이..얘기 해 주구..ㅎㅎ
힘주기를 해야 되는 그 순간...출산지도를 받았던 그게 잔상에 남아..내두 모르게 언제 힘을 주어야 하는지...들숨과 날숨이 바뀌는 그 찰나,,내 깊을 숨을 가지구,,x꼬까지 길게 내몬다는 생각으로...신랑도 길게..길게..x 쌀 때 처럼,,쭈~~욱 .쭉~~욱 이럼서.. 옆에 간호사두 힘주기 잘 한다면서,,곧 아가 만나실 꺼라구...
이어 2번의 힘주기를 더해서 세네 번 만에 울 호야와 만났답니당..ㅎㅎ

요가를 하면서 정말 좋았던 거..초산이기에 막연한 출산의 두려움,,공포 따위를 애초에 날려 버릴 수 있게 수련시간마다 해주신 말씀들,,정말 큰 도움이 된 거 같애요..주 3회 한 시간이긴 했지만..그 시간만큼은 다른 방해 없이 아기한테만 집중할수 있는 소중하구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거...

또한,,출산지도!!!
이건 안 받아 봤음 말을 하지 말라며...
출산하구 나서,,바로 제가 둘째두 낳을 만 하겠다며...힘주기를 확실히 배우구 갔더니..이미지 트레이닝이 되서 그런지..어느 시점에 힘을 줘야 되는지..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딱...그게 있더라구요.. 이건 정말 경험자 만이 알수 있을 듯..ㅎㅎㅎ

다만 좀 아쉬운 건,,좀 더 일찍 부터 다닐껄 했다는거..머리에서 이렇게 해야지 하는데,,몸이 따라주지 않아서...그래두,,좀더 수련시간이 길었다면,,몸이 알아서 반응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긴 했어요..
둘짼,,초기만 지남 바로 갈라구욧..이러다 임신체질되는건 아닌지..ㅎㅎ

첨부하는 사진은 울 호야공주입니다..
출산 당일 찍은 사진인데 어쩜 이렇게 또록또록한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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