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하루의 스트레스와 긴장 쫘악~풀려요(본원 최정임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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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18-0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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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 1976년생(32세)
수련기간: 4개월
예 정 일: 9월 18일
출산병원: 청화병원, 김석훈선생님

울아가를 만나기까지 거의 2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내일은 드디어 만출기 지도를 받는 날입니다. 초기에는 만출기 지도 받는 사람들이 가끔 부럽기도 했지요.
난 언제쯤 만출기 지도를 받나..하면서 말이지요.
그렇게 생각한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아가 만날날이 가까와졌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저는 5월부터 임산부요가를 시작했어요.
특히 본원을 찾게 된 동기는 제가 대기업의 터프한 일을 하고 있어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여간 많은게 아니어서 태교에도 지장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찾다가 본원을 알게 되었지요.
워낙 유연성이 없고 뻣뻣해서 걱정 마니 했는데 요가 프로그램이 이완과 호흡법 중심이라서 수월하게 한거 같았습니다.

처음에 베게로 이완을 할 때는 아주 힘들어 낑낑댔는데.. 이완에 적응해서인지 밤에 잠도 잘오고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늦어도 거의 빼먹지 않고 퇴근해서 수련을 하러 다녔던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베개없이 할때보다 베개를 대거나 동작을 할 때 이완이 잘되고 호흡이 편안한건 왜일까요?
몸이 너무 익숙해져서 간혹 이완할 때 깜빡 잠이 들 때도 있었어요..호호..

간혹 원장님이 귀신같이 호흡이 뜬다거나 상기되면 '음식 조절하고 있나요?' 물으실때, 반성할때가 많아요.
음식 조절 강조하셨는데, 임신할때 왜 이리 밀가루 음식들이 당기는지...
센터 다니면서 큰 수확은 요가 프로그램도 있지만 이렇게 음식 조절이나, 컨디션 조절과 스트레스 컨트롤에 대해 상담을 잘 도와주셔서 더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가태교를 위한 것도 있지만, 사실 수련하고 나면 하루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쫘악~풀려서 저를 위해 더 열심히 다녔던 것 같네요.^^

어떤 임산부는 임신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하던데, 저는 터프한 직장을 임산부로 다니면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중에 요가 센터가 큰 역할을 한거 같아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고민은 막달에 일이 많고 힘들어서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수련했는데 최근에 자주 빠져서 만출기에 앞서 컨디션 조절이 안될까봐 걱정입니다. 내일 원장샘한테 혼날수도 있어요.

지난주에 지도선생님께서 수련 끝나고 남겨서 마지막까지 이완과 호흡상태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끝까지 가르쳐주신대로 컨트롤 잘 하려고 합니다.
울아가를 건강하게 만날 그날을 위해 오늘도 이완!!하며 즐거운 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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