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멀리 이사했지만 다시 올 수밖에 없었어요(본원 김희진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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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58회 작성일 18-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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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간 : 3개월
예정일 : 5월 22일(초산)
출산병원 : 미래아이 산부인과 (이정경선생님)

안녕하세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김희진입니다.
제가 처음 한국명상 요가원을 찾아가 임산부 요가 신청을 한 것은 2월 5일부터였습니다.
7개월쯤 부터 시작하면 좋다고해서 그쯤부터 시작을 하였죠..
근데 직장을 다니며 저녁에 참여하다보니 좀 빠지게 되는 적도 많았습니다.

처음엔 요가동작을 많이 하던 임신전 다녀봤던 기존의 다른 요가센터와는 다르다는 생각에 참 독특하다 여겼습니다.
임산부 요가가 원래 그런건지..
헌데 첨에 했던 동작들이 만만해 보여도 그리 쉽진 않더군요..
베개를 이용하던 동작, 처음에는 무척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 편안하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엔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도 있고 무척 고생했었죠..
그럴때 집에서라도 이불을 돌돌말아 5단계를 하고 나면 무척 편안했습니다.
점점 이완하는 방법도 몸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내몸이 어떤상태인지 자각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자던중엔 발이저려 소리도 악지르고 신랑깨워 주무르는 일도 잦았는데 요가를 하고나선 그런것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서 그런지.. 다리가 전혀 저리지도 않고 붓지도 않고 너무 다행이다 싶었죠..

그러던 도중 한달반쯤 요가를 다녔을즈음 몸이 편하다는 이유로 2월부터 좀 무리를 했더니 3월 중순쯤 유산기가 있다고 하여 보름정도 요가원을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쉬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답답해하며 무척 고생을 했지요.
보름이 지나고 요가원에 다시 나가 요가를 하고 오면 온몸이 개운한게 너무 좋더군요..
주변에서들 오히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는 오히려 요가를 하는게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요가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던때쯤 이사를 하게 되어 요가를 하러오려면 1시간이나 걸립니다.
그리고 다니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요가 프로그램이 있길래 가까운곳을 가보려고 병원에서 진행하는 요가시간을 참석해 보았습니다.
헌데 이완도 잘 안되고 동작은 많은데 집중도 안되고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멀더라도 꼭 한국명상 요가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따로 운동이 필요가 없네요..
비교를 하자면 병원에서 진행한 요가 프로그램도 좋지만, 저에겐 이미 익숙해진 한국명상 요가원의 임산부요가가 더 좋았습니다.

동작을 하는것에 중점을 두기보단 제 몸상태를 다 파악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그리고 이완하는 방법이라든가 몸이 느끼는것을 중점으로 봐주시고 명상을 하면서 아기를 느끼는 순간들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지금은 막판에 허리가 너무 아파 힘들지만, 이런 증상들도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과 의논하며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픈데도 병원에 갈수없으니 무척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자세체크라든지 통증 클리닉등 원장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하다보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은 출산을 앞두고 무척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저는 저와 제아기가 잘 해낼거라 충분히 믿습니다.

여태껏 몸에 익힌대로 원장님께서 지도해주신 말씀들을 떠올리고 노력하면 충분히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그동안 중간중간 너무 자주 빠졌다는게 무척 후회스럽네요..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더 좋은 효과를 보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도 겁은 나지만 빨리 우리 아가 만나고 싶네요. ^^


♥본원 김희진 회원님께서 2007년 5월21일 자연분만으로 첫딸을 얻으셨습니다.

전날 밤에 가진통은 간간히 있었으나 당일 새벽 양수가 터져서 많이 새서 병원에 갔을때는 진통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촉진제를 맞고는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희진 회원님은 임신 마지막 달에 허리통증으로 힘들어했었는데 2cm벌어지기까지 초기 진통시에도 배보다도 허리가 많이 아파 고생하였습니다.
이때 수업중에 배운 썰물 호흡법을 쓰니 허리 아픈 것이 완화됨을 느꼈다고 합니다.
10시경에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낮 12시 48분에 출산하기까지, 이럴줄 알았으면 무통을 안줄껄 하며 병원측에서 후회할 정도로 진행이 무척 빨리 이뤄졌습니다.
회원님이 출산한 당일은 병원에 무척 많은 산모들이 몰린 날이었는데 만출기때에도 분만대에서 4번 힘주고 낳아 다른 산모들과 비교되었다고 합니다.
김희진 회원님은 윤원장님의 만출기 지도와 호흡법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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