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남편이 수련시간을 더 챙겨요(본원 이충희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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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00회 작성일 18-01-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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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zenyoga   조회798
경산(34세)
수련기간: 약 5개월
예정일 2007.02.14
병원:분당 제일 산부인과

첫째 아이 선우때에는 운동도 없이 폭식 그리고 침대에서 의 방콕 생활로 시댁에 갔다 올때 마다 그곳에는 침대가 없어서인지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안 다녀 올 수 는 없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갔던 기억이 남아서 인지 둘째때는 그 고통을 줄여 볼까 싶어서 운동을 계획하였습니다.
이 곳을 다닐 생각은 없었습니다.
첫째 집에서 멀고 둘째 왠지 요가는 심심한 운동 같다라는 편견때문에 고민하였는데 친언니의 적극적인 권유와 버스를 한번만 타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친언니가 다녀보니 아픈데도 없고 임신중인데도 씩씩하게 다녀서 그리고 임신중 갑작스런 심한 운동은 안좋다는 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좋았다고 하면 분명 거짓말 하겠죠?
하지만 정말 처음부터 좋았습니다.
어색한 조용한 분위기가 처음에는 답답했지만, 선우를 낳고 4년이 다되어도 내 다리와 허리는 여전히 조금만 힘들면 삐거덕 거리거든요.
그날도 조금은 힘들었는데 그 날 편히 쉬고 나서는 정말 괜찮아졌고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참 신기하다고 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언니가 더욱 신나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을 다니면서 몸이 아픈데도 없고 선우때 보다 살도 안찌고 선우때는 20KG이나 불어서 여전히 제 몸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둘째 때는 요가 덕분인지 음식도 조절하면서 다니게 되더군요.
원장 선생님 의 밀가루 음식에 대한 말씀 때문인지 우리 선우도 그 좋아하는 자장면을 한번도 못 사줬어요. 남기면 제가 먹게 되어서 ,,쯥

몸이 좋아져서 책도 사고 베개랑 매트도 사고 집에서 무리하게 대청소를 한다든지 하면 이완법을 했어요.
신기하게도 하고 나면 개운하더군요.
통증클리닉도 받기 하였는데 왜 받고 나면 괜찮아졌다가 집에 가면 그 방법이 생각이 안나는지 그래서 잘 안하게 되었어요.
기억력이 감퇴해서 인지 잘 안 되더군요.
그리고 10월 달에서 언니의 출산으로 친정에 내려가 언니 옆에 있었어요.
남편이 언니에게 선우때 도움을 받았으니 제가 도와 주는게 좋다는 이유였지요.
친정어머니도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야했기때문에 2주 정도 쉬게 되었습니다.
전 당연히 친정에서 요가를 할 꺼라고 생각헀는데 생각만큼 잘 안 되게 되고 조카를 안고 있거나 식사를 챙기고 친정아버지 일을 도와 드리다 보면 하루가 금방금방 지나가더군요.
다시 허리통증과 다리가 아파서 다시 통증클리닉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다는 좋아져서 집에서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체를 다하지는 못하고 다리 운동과 바른자세를 앉는 것,몸통 비틀기 정도 였습니다.
근데 2주일을 쉬어서인지 처음처럼 금방 몸이 안정이 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요가를 다시 한지1주일이 지나닌깐 조금씩 몸이 다시 적응을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싶더군요.

이완법은 처음 9월달이 제일 잘 쉰 것 같습니다.
갈수록 허리 통증이 없어서 이완이 잘 되는 건지 자리를 잘 못 잡은 건지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골반 벌리기는 갈수록 잘 되는 것 같았고,아랫배힘주기도 갈수록 쉽게 되더군요.
몸은 확실히 첫째 때보다 잘 움직일 수 있고, 통증도 줄여갈 수 있었습니다. 막달이 되닌깐 예상못한 치골통증이 저를 괴롭히더군요.
앉았다가 일어서기, 옷입기, 걷기 조차 힘들어서 휴 우 이건 요가로 안되나 보다 싶어 정말 요가를 그만 두고 싶더군요.
근데 조금씩 이완하고 요가를 하고 나면 신기하게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 지더군요.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걸어다니고 옷도 입을 수 있고 정말 신기하더군요.
신랑도 처음에는 피곤하면 집에서 있지 왜 그리 시간맞쳐서 가려고 하냐고 하더니만 지금은 요가 다녀 왔는지를 먼저 챙겨요.
제가 몸상태가 좋아지면 신랑을 덜 괴롭혀서 좋대나 그래서 인지 빠지지 말고 가라고 응원해 주더군요.
열심히 해서 자연분만과그리고 모유수유는 꼭 하려고요. 선우때처름 ,,,

그리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역시 글솜씨는 재주가 없네요.


♥본원 이충희 회원님 회원님이 2007년 2월 14일 둘째 아기를 자연분만하였습니다.

전날 밤부터 약간의 진통이 시작되었고 낮까지는 생리하듯 조금씩 아픈 정도였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규칙적으로 진통이 와서 밤 11시경에 병원에 갔으나 별로 아프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큰 진통은 아기 낳기 전 1시간정도였고 갑자기 진행이 너무 빨라져서 병원측에서 미처 분만 준비를 제대로 할 사이도 없어 당황했다고 합니다.
만출기 힘주기는 한 번만에 이루어졌고 너무 수월하게 출산하여 남편이 무척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아기도 순해서 밤사이 한 번도 울지 않아 시어머님의 칭찬을 받았고 이충희 회원님도 출산 후 몸이 무척 가볍고 체중도 빨리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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