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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임산부 회원님
기존의 라마즈 호흡법에선 출산시에 호흡을 가슴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깊은 복식호흡, 혹은 단전호흡을 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가슴으로 호흡해야 하는 것입니까?

* 윤주영 원장
아닙니다. 가슴으로 숨을 쉬라는 것은 대부분이 복식호흡을 할 때 긴장이 남아있고 억지로 지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출산중에 그것이 어떠한 힘도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처럼 이완법에 능숙한 가운데 호흡법을 겸한 사람들은 이로써 출산의 흐름을 막지 않을 수 있어서 상황 상황마다 이루어지는 대로 저절로 호흡이 조절됩니다.
몸이 필요로 할 때는 저절로 더 큰 호흡을 하게 됩니다. 가슴까지 치밀어오르는 듯한 큰 호흡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의 균형과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상황마다 저절로 조절되면서 대처될 뿐입니다.
이미 회원님은 이러한 자연호흡법으로 몸의 긴장·이완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훈련받았고 여기에 숙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려움 없이 무사히 자연분만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