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법,호흡법,명상법 까닭없이 답답하고 견딜 수 없을 만큼 무언가 터져나올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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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71회 작성일 18-0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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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이지영 회원님
명상중에 까닭없이 답답하고 견딜 수 없을 만큼 무언가 터져나올 것 같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주 고요한 마음으로 관법을 잘 행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요즘은 그래서 요가교실 다니기가 겁이 납니다.

* 원장 윤주영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 마음의 주인은 당신 자신입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참나를 깨달아 자신의 마음을 자제할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겠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을 내십시오.
그러한 현상은 명상을 바르게 하고 있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어쩌면 열심히 수행하는 데에서 마음에 더욱 큰 반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수수억겁의 마음의 업은 상상할 수 없는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태풍과 같고 나이아가라 폭포와도 같이 강력합니다.
그 업의 방향대로 떠내려간다면 지금과 같은 현상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열심히 수행하면서 마음의 업을 거슬러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의 알 수 없는 강한 저항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치를 자세히 알고 나면 사실은 두렵거나 머뭇거릴 일이 없습니다.
성현들은 몸이 갈갈이 찢기고 손바닥에 못이 박히는 수난 속에서도 흔들리거나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성현들의 앞서가신 모습을 생각해 볼 때 나의 수행상에 오는 마음의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해도 그보다 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성현들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움은 가벼운 것이 되고 마음은 새로운 믿음과 의지로 불타오르게 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 마음의 주인입니다.
당신이 수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 언젠가 이를 깨달아 한바탕 웃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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