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법,호흡법,명상법 여기서는 그냥 편안하게 호흡하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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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53회 작성일 18-0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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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김용주 회원님
여기서는 그냥 편안하게 호흡하라고 하는데 다른 데서 가르치는 것과 호흡법이 다릅니다.

* 원장 윤주영
한국명상요가센터의 호흡법은 여타 어느 수행단체의 호흡법과도 다릅니다.
이것은 만들어낸 호흡법이 아니라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서 체화된 무위자연의 호흡법입니다.
호흡은 음식보다도 물보다도 몸과 마음에 밀접한 것이고 그만큼 미세한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법을 잘못 수행할 시에는 음식을 잘못 먹은 것보다 물을 잘못 먹은 것보다 몸과 마음에 더욱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하는 호흡관법 즉 호흡과 하나가 되는 이 호흡법은 누가 수행할지라도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지도자의 지도 그대로 수행할시에 단번에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과 깊고 잔잔한 호흡은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지 만들거나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스로 혹은 외부에 의해서 방해되고 있는 요소만 놓아버리면 그대로 본래의 마음과 호흡은 드러나는 것입니다.

* 본원 김용주 회원님
그런데 전에 단전호흡을 할 때에는 분명히 아랫배에 둥근 기(氣)가 만져졌습니다. 단전에 중심이 있어서 때로는 회오리바람이 이는 것 같은 체험 등 여러가지 기체험이 있었습니다.

* 원장 윤주영
그런 기체험을 추구해서 뭘 하시렵니까?
궁극적으로 그것이 무엇을 줄 수 있습니까? 말씀해 보십시오.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일체 모든 것이 본래의 능력이건만 오히려 그 능력으로 경계를 쫓게 되어 내면의 참나를 잊는 지경에 이르렀듯, 기 역시 누구에게나 본유한 능력이건만 기감(氣感)에 집착하는 것은 보고 듣는 경계에 빠지는 일을 한결 더하여 참나를 깨닫는 길에서 더욱 멀어지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한 기체험이 제아무리 대단한 것이라 할 지라도 회원님 자신의 성품이 본래 지닌 능력일 뿐입니다.
그 능력의 근원을 아는 것이야말로 스스로 지닌 모든 능력을 자유자재 부리는 주인이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런데 곁가지인 여러가지 현상에 빠져서 그 현상을 쫓는다면 영영 자신의 능력의 종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늘을 나르고 땅을 뒤집는다한들 생사를 초월할 수 없다면 영원한 참나를 깨달을 수 없다면 그것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계에 빠지는 업을 더욱 지중하게 익히는 행위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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