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도 [노원지원] 출산지도 받고 나도 한 번 해보자라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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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18-02-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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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시작한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도봉본원에 출산지도가 있다는 것은 처음 요가를 검색할때 보았기에 그전부터 꼭 참여하고 싶었던 수업이었어요!! 저도 30주가 넘고 출산지도의 차례가 왔지요 아이를 갖고 초보 부모들이 그렇듯이 유익한 태교들을 자연스레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출산지도는 우리 아가가 뱃속에 있을때 엄마 아빠가 함께 해줄수 있는 태교이자 공부라는 생각에 기다리던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도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몸이 않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었기에 열심히 수업에 임해야 겠다고 다짐하였지요^^

출산지도에 참여한 13명의 산모들과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아가에게 미치는 영향 미디어사용의 해로운 부분들을 설명해 주시고, 산모자신의 바른태도와

자세, 말과 행동 마음가짐, 아가에게 독이 되는 음식등을 가르치십니다. 본원장님 께서 직접경험하시고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셨던 이야기들과 함께 설명해주시니 공감대가 형성되어 저도 모르게 아~ 음.... 어!! 하며 감탄사를 내뱉고

있더라구요

요즘은 핸드폰 증후군 이라는 신종언어까지 생길정도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핸드폰인것 같아요 늘 빠른것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 또 그 안에 속해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본원장님 께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큰 부분을 잊고 살아가고 있으니 그 소중함을 어서 빨리 붙들으라고 충고 및 경고를 하시는 듯 했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이어지는 출산지도 !! 이것이 출산지도의 핵심이라고 해야 겠죠?!! 히히



몸에 힘을 풀고 이완호흡을 하면서 본원장님 말씀만 믿고 그렇게만 따라 하라며 한번도 해본적 없는 동작이기 때문에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산모들이 하는걸 보면서도 직접 누워서 실습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차례가 되어 누워서 머리를 비우고 이완호흡을 하며 원장님 말씀에 귀를 기울였어요 원장님 말소리 외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이 신기합니다. 원장님과 저 둘만 이 공간에 있는 것 같았어요 호흡이 부족하여 살짝 꾸지람도 듣고 밀가루 음식 핸드폰 사용 금지령이 떨어지네요
한번해봤다고 느낌이 왔어요 타이밍도 알겠고 호흡법 밑으로 느껴지는 힘빼기 와 내 배는 비단결 주문으로 풀어지는 배... 집에서도 연습해야 겠다 생각하지만 본원장님의 "더더더 밀어~" 하는 소리없이는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 느낌 이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분만대 위에 누워야 겠다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차근차근 되짚어 보았네요
지도시간이 넘었다고 급하게 끝내시지 않으십니다. 산모한명한명 호흡, 배모양 집중해서 봐주시고 지도해주시며 잘 못 된건 바로 잡아주셨어요



이번출산지도를 받으며 아가에게 더집중이되고 , 느낄 수 있었으며 내몸, 마음가짐에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지도 전에는 출산의 시간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맞아야하는 통증과 참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많았다면 이제는 나도 한번 해보자 라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남편도 집에오는 길에 "내가 원장님 지도 잘 기억하고 있으니까 우리 아가 나올때 내가 옆에서 도와줄께 "라며 자신감을 표출합니다. 저런 무모한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생긴걸까요?? ㅋㅋ "남편아 울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속으로 생각했어요 비록 남편의 월요일 출근은 포기해야 했지만 남편과 저 둘다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으니 잃은것 보다는 얻은것이 더 많은게 맞는 거겠죠?? 좋은엄마 만이 아닌 좋은 부모가 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요가할때 항상 선생님들께서 모범적인 출산의 예와 그렇지 않은 출산등을 말씀해주시는데 저도 건강한 아이 순조로이 자연분만하고 좋은 출산후기의 본보기로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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