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교육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도 변하기 시작합니다. [노원 직영점] 김지영 회원님 지도자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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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nyoga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19-06-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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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명상, 요가에 대한 깊은 호기심으로 위빠사나 명상, 마인드컨트롤 등을 경험하였으며, 침습적인 현대 의학에 대해 염증을 느껴 비침습적인 자연요법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항상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 시작 후 시간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내가 원하는 바는 등한시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마음 챙김이나 육체 관리를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미하지만 여러 번의 교통사고, 출산 등으로 허리 질환이 생겨 요통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더불어 끊임없는 ‘자아 찾기’에 지쳐갈 때쯤 ‘명상요가’를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요가’가 최선일 것 같다는 확신 하에 2017년 여름 어느 날 ‘명상요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단편적인 요가 동작 수련이 아닌 명상에 대한 의의, 요가 철학 등의 깊이 있는 사고를 기반으로 身과 더불어 心의 수련까지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지도자 교육은 필수불가결이라는 판단으로 지도자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작(아사나) 위주의 ‘요가’와는 달리 ‘이완법’을 중심을 이루어지는 ‘명상요가’는 너무도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사나 자체의 난이도는 낮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 수련을 하고 나면 난이도 높은 아사나 동작을 하는 요가보다 더욱 힘들게 느껴져 저를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이는 중추신경 및 신체 근육의 긴장이 일상화되어 있던 저에게 있어 ‘이완’은 ‘쉼’과 ‘휴식’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신체가 이미 ‘긴장상태’에 길들여져 있었기에 ‘이완’이 고통일 정도로 저는 심각하게 경직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명상요가’를 한 회, 한 회 해나갈수록 신체 긴장은 완화되었고 어느 순간 ‘이완’상태를 자연스럽게 느끼며 쉴 수 있을 정도로 몸은 회복되어갔습니다.‘명상요가’를 하면서 느끼는 특별한 생각과 감정은 ‘내 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명상요가’를 할 때면 내 몸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때 내가 나의 몸을 얼마나 함부로 써왔는지에 대해 인지하게 되면서 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순간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참으로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명상요가’를 한 후 고질병이었던 허리 통증도 어느새 발생 빈도가 낮아져 일상 활동을 하는 데에 불편감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련을 게을리하면 다시금 허리통증이 슬금슬금 올라와 수련에 정진하라고 자연스러운 채찍질을 하곤 합니다.^^


‘명상요가’는 신체 긴장의 이완뿐만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마음의 안정을 자연스레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명상요가’ 전에 복잡했던 머리 속과 마음이 ‘명상요가’ 후 차분해지고 안정되면서 생각도 가라앉음을 느낍니다. 심신이 안정되니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도 변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니 그 동안 조바심내면서 살아왔던 제 삶의 방식이 덧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어쩌면 외면했고 소홀히 했던 나 자신을 자각하게 됩니다. 무언가에 쫓기듯 긴장하고 조바심 속에 허우적거렸던 나의 삶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삶이 보이니 생활방식 및 관계의 완급 조절을 시도하게 됩니다. 솔직히 생각만큼 잘 조절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러면서 알게 되고, 알게 된 것을 시도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 여겨집니다.

일상에 쫓기듯 살아온 저에게 한 달에 두 번 ‘명상요가’ 지도자 교육은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이자 배움의 시간이자 자각의 시간이었습니다. 스님의 지도로 나라는 존재를 생각해보게 되고, 그러면서 반성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소소한 깨달음을 얻고 있음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귀중한 경험이 나의 삶에 녹아 들기를 희망합니다. 희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의 짬을 내어 스스로를 자각하고 심신의 긴장을 풀어놓으려 애쓰는 저를 발견하고는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명상요가’를 시작하였기에 경험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명상요가’ 지도자 교육을 마치면서 아직은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느끼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시고, 그리고 변화하게 해주신 ‘명상요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zenyoga님에 의해 2020-06-03 10:35:21 수련 체험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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